![]()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5일(현지시간) 일본 동경 BATUR Tokyo에서 열린 ‘동경호남향우회 고향사랑실천 간담회’에서 김용덕 동경호남향우회장으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받고 있다. 전남도 제공 |
전남도는 최근 김용덕 일본 동경호남향우회장과 장종섭 중국 상해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이사가 각각 500만 원, 300만 원을 고향사랑기부제로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기부자는 고액기부자로서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김용덕 회장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기부에 동참했다”며 “작게나마 고향 발전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고향을 잊지 않고 응원해주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이 실제 지역 복지와 생활 개선에 쓰일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기금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고, 세액공제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은 16.5%가 공제된다.
기부는 온라인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액티부키(놀고팜), 국민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앱을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에서는 NH농협은행 지점을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