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광주 K-패스를 전국 정기권으로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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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준호 “광주 K-패스를 전국 정기권으로 바꿔야”
  • 입력 : 2025. 04.15(화) 18:08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북구갑)은 15일 “K-패스를 단순한 환급형 교통비 지원 제도가 아닌 전국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실질적 정기권’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이날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 민주버스본부와 공동 주관으로 국회에서 연 ‘현행 K-패스의 강화방안’ 토론회에서 “K-패스를 환급 위주의 지원책이 아닌 시민들의 일상에 자리잡을 정기권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패스는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정책으로, 지난 2024년부터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개편해 도입됐다.

정 의원은 “공공교통은 기후위기와 불평등을 해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대중교통 정기권의 전국적 시행은 교통 불평등 해소와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 첫걸음이자, 지속 가능한 교통 체계를 만드는 핵심 수단”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난달 K-패스를 국가 책임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대한 정기권 도입 확대, 이용자 중심 설계 개선, 제도 안정화를 위한 정부 책임 명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