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청 |
13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내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2026∼2030) 반영을 목표로 광역 교통망 구축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추진 중인 광역 교통망 구축 사업은 광역철도 2건, 광역도로 5건 등 총 7건이다.
광역철도는 광주∼나주, 광주∼화순 등이다. 광주 상무역과 나주역을 연결하는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2021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25)에 반영됐으며 예비타당성(예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 예타가 끝나고 노선 변경(효천역 경유) 등 변수가 없다면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9년 착공 예정이다.
광주∼화순 광역철도(광주 소태∼화순전남대병원)는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반영을 목표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와 도는 화순전남대병원, 화순생물의약 산업단지 등 백신 의료 인프라 접근성 향상과 광주 동부권과 화순읍 개발에 따른 새로운 광역교통망이 필요하다며 사업 반영을 국토부에 건의하고 있다.
광역도로는 광주 대촌∼나주 금천, 광주 하남∼장성 삼계 등 2건이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에 반영 추진 중이다.
광주와 전남 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대촌∼나주 금천 광역도로는 전남 국지도 49호선에 연결돼 사전 타당성 조사를 받고 있다.
하남∼장성 삼계 도로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2026년 완공 예정이다.
광주 임곡∼장성 황룡 간 도로 개선, 광주 삼도∼함평 나산 확장·포장 등 광역도로 사업 2건은 내년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되면 설계 등을 거쳐 2028년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광주 무등산권과 담양 가사문학권역을 연결하는 광주 망월∼담양 금현 광역도로 개설 공사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30년 완공 목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 11일 국토부 주최 대도시 광역교통 시행계획 간담회에 참석해 추진 중인 광역교통망 사업을 설명하고 광역교통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은 사업별 경제성 분석(B/C), 자체 신규 사업 발굴, 지자체 협의, 공청회 개최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연말에 최종 고시된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