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군청. 화순군 제공 |
13일 화순군에 따르면 국산 김치는 수입산 김치보다 3배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나, 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국산 김치의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식재료 구입 비용을 지원하게 됐다.
대상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에 따른 휴게·일반음식점 중 국산 김치 자율표시 위원회로부터 국산 김치 사용 업체로 인증받은 음식점으로, 관내 165개소를 지원한다.
개소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며, 국산 김치 제조에 필요한 고춧가루, 소금, 마늘, 젓갈 또는 김치 완제품을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인증 업체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미인증 업체가 지원받고자 하는 경우 사전에 국산 김치 자율표시제 인증을 받아야 하며, 인증 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지정신청서와 국산 김치 재료 구입내역서 등을 제출하거나 김치협회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안진환 화순군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산 김치 사용이 확대돼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수입산 김치보다 비싼 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외식업소의 부담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