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 고용률 '하락' 실업률 '상승'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경제일반
지난달 광주·전남 고용률 '하락' 실업률 '상승'
호남지방통계청, 지역 고용동향
임시근로자 증가…고용환경 악화
  • 입력 : 2025. 04.09(수) 16:06
  •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
호남지방통계청 제공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고용률은 하락하고 실업률은 상승하면서 지역 고용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 지역 모두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증가한 반면 상용근로자는 감소하는 등 고용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9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3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 고용률은 60.4%로 전년동월(61.8%)대비 1.4%p 감소했다. 15세이상 취업자는 77만2000명으로 1만9000명(-2.4%) 줄었다.

산업별로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7000명, -1.9%) △농림어업(-6000명, -26.8%) △전기·운수·통신·금융업(-5000명, -5.5%) △건설업(-1000명, -1.2%) 등 모든 부문에서 취업자 수가 감소하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직업별로 보면 관리자·전문가(1만1000명, 6.6%),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3000명, 1.1%) 에서 증가했으나 사무종사자(-2만1000명, -13.9%), 농림어업숙련종사자(-6000명, -31.2%), 서비스·판매종사자(-6000명, -3.0%)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7000명(4.8%), 일용근로자는 2000명(7.7%) 각각 증가한 반면 상용근로자는 1만6000명(-3.6%) 감소하며 고용 환경이 악화한 모습이다.

취업시간대로는 36시간이상 취업자는 58만7000명으로 1만7000명(-2.8%), 36시간미만 취업자는 17만3000명으로 6000명(-3.5%) 각각 감소했다.

실업자는 2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00명(6.0%)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여자는 1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28.4%) 증가했고,남자는1만3000명으로 1000명(-7.6%) 감소했다. 실업률은 3.1%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다.

전남지역 고용률은 65.8%로 전년동월(66.5%)보다 0.7%p 하락했다. 15세이상 취업자는 100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2000명(-1.2%)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건설업(3000명, 3.8%), 전기·운수·통신·금융업(3000명, 3.5%), 도소매·숙박·음식점업(3000명, 1.5%)에서 증가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명,-2.8%), 농림어업(-6000명, -2.9%), 광공업(-4000명, -3.9%)에서 각각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서비스·판매종사자(1만명, 4.9%), 농림어업숙련종사자(3000명, 1.4%),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2000명, 0.5%)에서 증가했으나 관리자·전문가(-2만명, -13.3%), 사무종사자(-7000명, -5.9%)에서 각각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만8000명(-6.6%) 감소했으나, 임시근로자는 5000명(2.6%) 증가했다.

취업시간대로는 36시간미만 취업자는 31만2000명으로 1만3000명(4.4%) 증가했으나, 36시간이상 취업자는 67만4000명으로 3만1000명(-4.4%) 감소했다.

실업자는 2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00명(3.5%)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31.9%) 증가했으나, 여자는 1만1000명으로 2000명(-16.3%) 감소했다. 실업률은 2.3%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