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낮 12시37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외벽 마감 공사를 위해 설치된 임시 가설물인 철제 비계가 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서구 제공 |
9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8일 낮 12시37분께 화정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외벽 마감 공사를 위해 설치된 임시 가설물인 철제 비계가 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약 10m 높이에 설치된 비계가 휘면서 일부 건축 자재가 아래로 떨어졌으나, 점심식사를 위해 작업자들이 자리를 비운 덕에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노동청의 현장 점검을 앞두고 시공사가 비계 보강 공사를 하던 도중, 작업자의 실수로 연결 철물이 해체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되고 있다.
시공사는 휘어진 비계를 철거한 뒤 재설치하고, 안전관리자문단의 점검을 거쳐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서구는 관계 법령 위반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부실벌점 부과 등 행정처분을 조처할 방침이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