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은 8일 오전 관내 송학초등학교에서 전교생 46명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소방안전체험교실’을 운영했다. 광주 서부소방서 제공

광주 서부소방은 8일 오전 송학초등학교에서 전교생 46명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소방안전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소방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안전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도심에서 떨어진 자연부락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체계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접하기 쉽지 않았다. 특히 송학초등학교는 관내 19개 자연부락 가운데 유일한 초등학교로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곳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화재 대피요령 및 소화기·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AED), 하임리히법 체험 △지진·열·연기 상황을 체험하는 생활안전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해 지진 등 실제 상황에 가까운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의 몰입도와 흥미를 높였다.

김희철 서부소방서장은 “시내 중심부 학생들뿐만 아니라 외곽지역 학생들에게도 소방안전교육을 경험하게 해 주고 싶어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배운 오늘의 경험이 앞으로의 안전한 생활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