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임석 광주시의원. |
이번 개정안은 학생 도박 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학생 예방교육 의무화 △실태조사 강화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상담·치료 경비 지원 등이다.
실제 시교육청 통계에 따르면, 2017년 503건이었던 상담 건수는 2023년 1406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불법 도박 확산으로 인해 학생들의 중독률과 범죄율이 급등하고 있지만, 이를 방지하기 위한 기존 조례는 현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서임석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도박 예방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도박 중독률이 감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