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청. 담양군 제공 |
1일 담양군은 지난달 22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효에 따라 산불 발생 시 단계별 대응 지휘 체계를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 불법 소각 단속 강화, 입산자 실화 감시 방안 등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15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 예방 감시체계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전 공직자에 담당구역을 지정, 순찰활동을 벌인다.
산림인접지역에서는 영농부산물, 논·밭두렁, 생활쓰레기 소각 행위를 단속하고 주요 관광지 및 마을회관·경로당 등에 방문해 홍보물을 직접 배부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현재 군은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예방전문진화대 54명을 지역 곳곳에 배치해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공직자 비상근무도 이어가고 있다.
이달 첫째 주에는 담양소방서와 추월산, 병풍산 등지에서 산불예방캠페인을 진행하고 담양군 주요 관광지인 죽녹원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추진한다.
정광선 담양군수 권한대행은 “산불은 한순간의 방심으로 막대한 재산과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산불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체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며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