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우승’ 김효주, 세계 랭킹 30→11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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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LPGA 투어 우승’ 김효주, 세계 랭킹 30→11위 점프
PGA 민우 리는 55→22위
  • 입력 : 2025. 04.01(화) 14:24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김효주가 지난달 27~31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 챈들러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와일드 호스 패스에서 릴리아 부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뒤 샴페인 샤워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약 1년 5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롯데)가 세계 랭킹을 확 끌어올렸다.

1일 LPGA에 따르면 김효주의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은 30위에서 19계단 오른 11위가 됐다. 앞서 김효주는 지난달 27~31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 챈들러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와일드 호스 패스(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릴리아 부(미국)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해란(다올금융그룹)이 9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고진영(솔레어)이 10위, 김효주가 11위로 뒤를 이었다. 양희영(키움증권)은 14위, 윤이나(솔레어)는 25위에 자리했다.

또 넬리 코다(미국)와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3위를 유지했고 김효주를 상대로 버디 퍼트를 놓치며 고배를 마신 릴리아 부는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한국계 호주인인 민우 리(한국명 이민우)가 55위에서 33계단 오른 22위로 상승했다. 이민우는 같은 기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26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CJ)가 24위, 김주형(나이키골프)이 31위에 이름을 올렸고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1~2위를 수성하는 등 상위 9명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