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국악으로 감성 충전"…'그린국악' 시즌2 무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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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토요일 오후, 국악으로 감성 충전"…'그린국악' 시즌2 무대 열린다
내달 5일부터 매주 토요일 개최
무안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서
  • 입력 : 2025. 03.30(일) 16:08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전남도립국악단의 토요가무악희 ‘그린국악’ 시즌2 무대가 다음달 5일부터 무안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전남도립국악단 제공
전남도립국악단의 토요가무악희 ‘그린국악’ 시즌2 무대가 찾아온다.

30일 전남도립국악단에 따르면 다음달 5일부터 오는 6월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무안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그린국악’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시즌2 무대는 ‘나의 무대, 나의 그린국악’을 주제로 펼쳐진다. 단원 개개인의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타악 앙상블 ‘락낙악(樂樂樂)’을 시작으로, 3인 3색 ‘이매방류 승무’, 철현금 산조 병주 등 단원이 직접 창작하거나 재구성한 작품들로 채워진다.

전남도립국악단 대표 브랜드 공연들도 관객들의 발길을 재촉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마지막 주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0주년을 맞아 ‘판페라 이순신’ 하이라이트를 무대에 올리며, 5월17일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오라토리오 집체극 ‘봄날’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오는 5월3일에는 어린이날 특집공연으로 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 단원들과 어린이국악단 출신 청년 국악인들이 특별 출연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날 공연장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또 6월14일에는 지난해부터 선보인 국공립 예술단체 교류공연 ‘국악이음’ 무대로 아시아 주요 오케스트라로 급성장하고 있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환상의 클래식 선율로 고품격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총연출을 맡은 조용안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은 “한 시즌 동안 겹치는 프로그램이 거의 없을 정도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고민했다”며 “토요일 오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그린국악으로 봄날의 감성을 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요가무악희 ‘그린국악’ 시즌2 포스터. 전남도립국악단 제공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