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국제농업박람회 |
30일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기후위기 시대 속에서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고 글로벌 농업 혁신을 주도하는 플랫폼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AI 기반 스마트팜, 농업자동화 기술, 디지털 농업 솔루션을 통한 혁신 사례 등을 대거 선보인다. 농업과 첨단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행사장은 상생마당전, 농업미래전, 농업산업전, 비즈니스전, 힐링치유전으로 총 5개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전시를 통해 글로벌 푸드테크와 애그테크, 디지털농업 솔루션 등을 접목한 혁신적 미래농업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용 로봇과 드론, 자율주행 농기계, LED 광원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기술과 스마트 팜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며, 관람객은 AI 기반 농업자동화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청년과 미래세대를 타깃으로 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청년창농마켓을 운영해 청년농부가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기회를 제공, 실질적 창농과 정착을 지원하고 투자 IR포럼을 통해 투자자와 창농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 기회도 제공한다.
또 K-농식품 해외 진출의 디딤돌로도 기대된다. 박람회에선 15개국 50개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할 예정이다. 국내기업 간(B2B) 상담회와 품평회도 함께해 농가의 실질적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2800억 원 상당의 경제적 성과 달성이 목표다.
국제학술대회도 열린다. 푸드테크와 애그테크, K-농업기술 수출 유통과 농업기계 고도화 관련 여러 학술행사를 통해 국내외 농업전문가가 최신 농업기술 트렌드를 논의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입장권 페이백 혜택을 도입해 사전 예매자에게 행사장에서 사용할 쿠폰을 제공함으로써 현장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전남 주요 관광지 입장권과 연계한 할인 혜택도 마련해 관람객이 박람회 관람 후 전남을 여행토록 할 계획이다.
김행란 전남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행사는 AI와 함께 하는 농업 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이란 주제로 열려 대한민국 농업이 미래를 조망하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