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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콘텐츠CIC는 지난해 12월 5개 권역을 대상으로 포털 다음 뉴스 ‘지역’ 카테고리 언론사 신규 입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78곳이 지원해 이중 전남일보를 비롯해 49개 언론사가 신규 입점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가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대신 자체적으로 100% 정량 평가 방식을 마련한 이후 입점한 첫 사례다.
입점 기준을 충족한 언론사 49곳은 뉴스 공급 시스템 적용을 마친 후 다음 달부터 다음뉴스에 지역 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언론사가 독자적인 취재로 생산한 ‘자체 기사’ 및 카테고리별 ‘전문 기사’ 생산 비율을 평가 기준으로 삼은 만큼, 양질의 지역 밀착형 기사를 생산하는 언론사들이 입점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지역 언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다음 뉴스 이용자들에게는 지역 언론사가 생산하는 다채롭고 심도 있는 지역 뉴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 성과리더는 “포털 다음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지역 뉴스를 대폭 확대한 데 의미가 크다”며 “다음 뉴스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언론사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두 번째 입점 절차에 관한 내용은 다음 달 공지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양질의 기사를 생산하는 영세 언론사를 발굴하고자 ‘강소 언론사’ 입점 트랙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카카오는 전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