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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축복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권향엽 국회의원, 정용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조상래 곡성군수, 강덕구 곡성군의회 의장, 곡성성당 가톨릭 신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테이프 커팅식과 축복예식 순으로 진행됐다. 축복예식은 천주교 광주대교구 옥현진 대주교의 기도와 말씀전례를 시작으로 참석 내빈의 축사, 역사관 관람으로 마무리됐다.
명창환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남도는 소중한 가톨릭 순교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2020년부터 정해박해 평화순례길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중 곡성가톨릭역사관이 완공돼 대단히 뜻깊다”며 축하했다. 이어 “역사관이 지역 주민에게 자긍심을, 방문객에게 역사적 교훈과 영적 체험을 주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천주교 역사문화자원 보존과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