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광주. 뉴시스

2월의 마지막 날인 28일 광주·전남은 5㎜ 미만 비가 내리겠지만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예상된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전역에 5㎜ 미만이다.

비는 현재 전남 동부권 일부 지역에 내리고 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 이날 오전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여수·구례 2㎜, 흑산도 1.7㎜, 광양 백운산 1.5㎜, 순천 1㎜ 등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 사이 분포를 보이며 평년보다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다음달 2일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며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