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치코트의 계절인 봄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광주신세계가 ‘버버리’의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버버리 제공 |
27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본관 2층에 위치한 버버리는 시그니처인 트렌치코트와 함께 다양한 소재 및 컬러를 활용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버버리는 기존 매장인 1층을 더욱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층으로 잠시 자리를 옮겨 임시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버버리는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1856년 설립 이래 진정한 브리티시 헤리티지를 이어오고 있다.
봄이 다가오면서 주목받고 있는 버버리의 트렌치코트는 본래 영국의 변덕스러운 날씨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클래식한 스타일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트렌치코트의 기원은 타이로켄(Tielocken)에서 시작된다. 1912년 버버리가 특허를 취득한 이 코트에는 설립자 토마스 버버리가 발명한 개버딘 소재가 사용됐으며, 버튼 없이 벨트로 앞을 여미는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개버딘 원단은 남극 탐험가들을 위한 기능성 의류로도 사용됐을 만큼, 뛰어난 내구성과 실용성을 자랑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선보이는 버버리의 시그니처 ‘헤리티지 컬렉션’에서는 버버리의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스타일의 트렌치코트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컬렉션은 첼시, 켄징턴, 워털루, 캠든 등 총 43가지 시그니처 핏으로 구성됐다. 모든 헤리티지 코트는 영국 캐슬포드 지역에서 제작되며, 트렌치의 모든 디자인 요소들은 장인들의 기술로 완성된다. 칼라의 정교한 스티칭은 마스터하는 데 1년이 걸리며, 8개의 개별 부품과 200개의 스티치가 유려한 곡선을 만들어 칼라가 목에 완벽히 맞도록 한다. 단추와 벨트 고리 등 모든 디테일은 수작업으로 완성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심한성 광주신세계 잡화팀장은 “봄 날씨에 빠질 수 없는 트렌치코트부터 다양한 아이템까지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매장에서 버버리의 헤리티지가 담긴 아이템을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