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남구가 지난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받은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을 경로당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까지 확대 시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남구 소재 경로당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 모습. 광주 남구 제공 |
해당 교육은 감염병 고위험군인 노인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남구 소재 경로당을 대상으로 최초 시행됐다.
지난해 남구는 경로당을 순회하며 계절별 유행 감염병과 예방수칙 교육, 손 씻기 뷰박스 체험형 교실 등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감염병 예방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경로당 화장실에 손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남구는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올해부터 지역아동센터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특히, 지난해 수두와 백일해가 급증한 만큼, 아이들의 면역력 및 개인위생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체험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2023년과 비교해 지난해 수두에 걸린 아동은 71명에서 111명으로, 백일해는 1명에서 40명으로 급증한 바 있다.
남구 관계자는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체험 교육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관련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감염병 취약계층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