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청. 고흥군 제공 |
이번 조사에서는 ‘농업통계조사 규칙’ 제3조에 근거해 축산법상 주요 가축 5종(한우, 젖소, 돼지, 닭, 오리)과 기타 가축 16종(말, 염소, 사슴, 꿀벌 등)을 포함한 총 21종을 조사했다.
주요 가축별 사육두수는 한육우가 4만3098두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으며 젖소는 998두로 0.8% 증가, 돼지는 4만7050두로 3.5% 증가, 닭·오리는 계열화 농장 기준 44만6000수로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별 농가 수는 한육우 1236호, 젖소 19호, 돼지 17호, 가금류 21호(닭 12, 오리 9)로 집계됐다.
축산농가 중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감소세를 보였으나 사육 규모가 대형화된 경향이 지속됐으며, 젖소, 돼지, 가금류(닭·오리) 사육 농가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가금류 사육두수는 농가 출하 시기 조절 및 조류 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사육 제한 시책으로 인해 일시적인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 관계자는 “가축통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축산물 수급 조절과 효율적인 행정 시책을 수립해 축산농가에 체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특히 가축 질병 예방과 축산물 안정성 강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흥=심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