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많은 눈…설까지 최고 15㎝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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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광주·전남 많은 눈…설까지 최고 15㎝ 예보
  • 입력 : 2025. 01.28(화) 10:23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설을 하루 앞둔 28일 광주·전남 곳곳에 강풍을 동반한 눈이 내리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곡성 옥과 12.2㎝, 담양 9.2㎝, 광주 과기원 8.1㎝, 담양 봉산 7.6㎝ 등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광주와 전남 18개 시·군(목포·순천·나주·강진·곡성·구례·담양·무안·보성·영광·영암·장성·장흥·진도·함평·해남·화순·신안)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특보는 광주, 동부권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남 대부분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서해 모든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광주·전남에는 설 당일인 29일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광주와 전남 북부 지역 5~15㎝, 전남 남부권 3~8㎝다. 특히 이날 오전과 이날 밤부터 29일 오전까지 지역에 따라서는 시간당 최고 5㎝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29일까지 예상 적설은 광주와 전남 북부 5∼15㎝, 전남 남부 3∼8㎝ 등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영하1도, 낮 최고기온은 2도~4도로 전날보다 낮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쌓이면서 축사·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야 하고 차량 고립 가능성이 있다”며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차량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