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설 연휴 ‘많은 눈’…“귀성길 교통안전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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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광주·전남 설 연휴 ‘많은 눈’…“귀성길 교통안전 유의”
27일 오후부터 기온도 '뚝'
  • 입력 : 2025. 01.23(목) 17:46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7일 함박눈이 내리는 광주 북구 북문대로에서 운전자들이 전조등을 켜고 서행 운전을 하고 있다. 나건호 기자
설 명절 연휴기간 광주·전남지역에 많은 눈과 함께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2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은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본격적인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27일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24일부터 27일 오전까지 광주·전남은 최저기온 영하 4도~0도, 최고기온 8도~13도로 평년보다 2~7도 높은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27일 오후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평년보다 1~3도 가량 낮은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떨어진 기온은 연휴 마지막날인 30일부터 차차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명절 연휴기간 광주·전남지역에는 많은 눈과 함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겠다.

27일 광주와 전남 전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고, 28일과 설 당일인 29일에는 광주와 전남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 기간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많은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크게 내려가는 만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과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겠다”며 “연휴기간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먼바다에 매우 높은 물결이 지속돼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도서지역으로 오가는 여객선 운항 여부를 꼭 확인하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