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
17일 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진영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신곡 ‘다시, 봄’(부제: 메말랐던 화분 속에 꽃이 피듯이)을 발매한다.
신곡은 묵직함이 감도는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시작돼 마치 힘들었던 이별 장면을 연상시킨다.
‘버리지 않았어요 우리 추억을/너무 많은 것들이 담겨 있기에’라는 홍진영의 보컬이 떠나간 사랑을 부르는 듯 담백하고 애절하게 이어진다.
후렴구 ‘다시 봄 다시 봄이 내게 올까요’로 이어지는 동안 호소력 있는 보컬과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 코러스가 조화를 이루어 사랑의 기다림을 담담하게 표현한다.
이 곡은 홍진영과 오랫동안 음악적 교감과 우정을 쌓아 온 프로듀서 알고보니혼수상태가 작곡·작사·편곡 전 과정에 심혈을 기울여 내놓았다.
알고보니혼수상태는 “홍진영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빚어지는 심금을 울리는 감성을 전하고자 곡 작업의 포커스를 맞추었다”며 “추운 겨울 얼었던 마음을 포근하게 녹여주는 보컬을 완성해 준 홍진영 님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누구에게나 기다림의 대상이 봄을 떠올리며 따뜻한 사랑과 희망을 가슴에 품고 사는 이들에게 기적과 긍정의 에너지가 감돌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난해 ‘봄’에 이어 ‘다시, 봄’ 연작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