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김희수 진도군수>"화합하는 군민, 미래로 비상하는 진도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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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새해설계·김희수 진도군수>"화합하는 군민, 미래로 비상하는 진도 건설"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소득 증대
고령화율 증가 대응 복지 안전망
생활안정 지원 등 사각지대 해소
서망항 확장 등 대형 인프라 추진
  • 입력 : 2025. 01.15(수) 11:18
  • 진도=백재현 기자
김희수 진도군수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군민의 실질적 편익 증진을 위해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새해를 맞아 “2025년은 ‘화합하는 군민 미래로 비상하는 진도’라는 기치를 내걸고 군민과 함께 희망찬 진도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올해를 민선 8기의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기로 규정하며 6대 과제를 통해 군정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첫째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다 함께 잘 사는 진도를 만든다.

농수산업을 진도의 핵심 경제 기반으로 삼고, 양배추, 시금치 등 신소득 작물 재배단지 조성과 지초 재배단지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할 방침이다.

수산종자 실용화센터 건립사업을 착공해 기후변화 등 미래 수산업에 대비하고 김산업 진흥구역 지원사업으로 생산에서부터 제조, 유통까지 김 산업에 경쟁력을 강화한다.

둘째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한다. 군은 고령화율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고 군민을 대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120만원과 안질환 수술비 3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를 돕는다.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생활안정 지원사업 등도 포함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둔다.

셋째 출산·양육·교육 지원을 강화해 지방소멸에 대응한다.

진도군 임신·출산·육아 통합지원센터를 준공하고 출생기본수당 지급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관매도 직항 여객선 건조 사업과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 등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넷째 역사와 예술, 자연과 관광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제1의 문화도시를 조성한다.

군은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것을 기반으로 민속문화 수도로서 문화·예술·관광이 융합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리랑마을 관광지 캠핑장, 블루로드 테마여행길 등 특색 있는 관광지를 조성하고 대규모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나설 방침이다.

진도와 제주 애월항을 연결하는 1만톤 급 신규 카페리를 2026년 취항 목표로 차질없는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다섯째 365일 꽃피는 진도, 아름답고 살기좋은 진도를 만든다.

회전교차로 신설과 배수로 정비를 통해 군민 안전을 확보하고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여섯째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군민 섬김 행정을 실천한다. 호남고속철도 진도 연장, 신조도대교 건설, 서망항 확장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추진해 진도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김희수 군수는 “지방소멸과 경제적 불확실성 등 여러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진도군민의 끈기와 저력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그동안 쌓아온 분야별 최고의 성과를 발판 삼아 ‘화합하는 군민, 미래로 비상하는 진도’를 향해 더욱 힘차게, 더 높이 뛰겠다”고 말했다.
진도=백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