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오는 30일까지 116개소를 대상으로 2024년 식품제조가공업소 위생관리 등급 평가를 실시한다. 고흥군 제공 |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업소는 △자율관리업소(관리 우수업소) △일반관리업소(식품위생법 적합업소) △중점관리업소(식품위생법 미흡 업소)로 분류되며, 각 업소는 해당 등급에 맞는 관리 및 지원을 받게 된다.
자율관리업소는 평가일로부터 2년간 식품 위생 점검을 받지 않고 관리기관의 현장 방문이나 검사가 면제되며, 일반관리업소와 중점관리업소는 찾아가는 위생교육을 실시, 투명 마스크와 일회용 위생모 등 위생용품을 배부하는 등 자율적인 위생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도·관리할 방침이다.
위생관리 등급 평가는 신규 평가와 정기 평가로 구분해 실시되는데, 신규 평가는 영업 활동 후 1년 이상 지난 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정기 평가는 신규 평가 이후 2년마다 실시된다.
평가 항목은 △업소 현황 △종사자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 △품목별 자가품질검사 기준 준수 △표시기준 일반사항 적정 여부 등 식품위생법 준수 120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식품제조가공업소를 차등 관리함으로써 제조업소의 자율적인 위생 관리 수준을 높이고, 식품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심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