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월야면이 지난 16일 다중이용시설 등 관내 6개소에 ‘희망 나눔 모금함’을 설치했다. 함평군 제공 |
18일 함평군 월야면에 따르면 이번 모금함 설치는 지역 내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주민과 단체, 기업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월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모금함 설치를 위해 직접 기관과 업체를 방문하며 희망 나눔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고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설치 당일부터 월야면이장협의회가 100만원, 월야면번영회와 공선회가 각각 50만원을 기부했으며 관내 기업체들도 각 50만원에서 100만원을 전달하는 등 나눔의 기부를 이어갔다.
마을 주민들도 200만원과 함께 사랑의 쌀 200㎏을 기부하는 등 온정을 나누는 발길이 이어졌다.
모금함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희망2025 나눔캠페인’과 연계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저소득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과 기업, 단체는 월야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061-320-282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순영 월야면장은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이 더 추운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모금함을 통해 나눔의 뜻을 함께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함평=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