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군민들이 월야보건지소에서 스포츠 테이핑 프로그램 체험을 하고 있다. 함평군에서는 지난달까지 해보면, 나산면 등을 대상으로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함평군 제공 |
17일 함평군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운동, 영양, 만성질환 관리를 포함한 9개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주민 건강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특히 주민 관심을 끈 스포츠 테이핑 교실과 한의약 양생건강교실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 수는 총 2905명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12.5% 증가한 수치다.
주민들은 규칙적인 운동 실천 등 건강생활실천 행동 변화를 보였으며, 노인 우울척도(SGDS-K) 지수에 따른 우울증이 개선되는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삶의 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사업, 치매·금연·영양 맞춤형 상담실 운영도 함께 운영해 지역 주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함평군은 내년에도 주민 건강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와 신규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더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건강증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심화섭 보건소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이번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평=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