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난방가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4.9% 신장했다. 세부품목으로는 온수매트 41.6%, 전기매트 12.8%, 전기요 5.5%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겨울은 강력한 추위와 기습적인 한파가 잦을 것으로 예측돼 난방비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물 가시대의 대표 월동용품인 난방가전도 1인용 제품들의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싱글용 전기매트의 매출구성비는 68.6%로 다인용보다 2배 이상 높았고 싱글용 온수매트도 매출구성비가 40%를 넘어서며 1위로 올라섰다.
1인가구 핵심 구매 포인트인 ‘가성비’와 ‘편리성’을 앞세워 1인가구 맞춤형 상품으로 출시된 것도 인기가 높다.
이마트는 신일T/P 전기요 모던그레이와 퓨렌더 탄소열선 전기요를 싱글 5만9000원대, 더블 6만4000원대에 각각 판매한다.
겨울 추위와 외풍을 차단해 주는 문풍지와 같은 난방보조용품도 전년비 6.5% 신장하고 있다.
보통 난방보조용품은 일반적으로 실내온도를 1도씨 내릴때마다 5~7%정도 에너지가 절약될 수 있으며 이외에도 20~35%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에너지 절약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인기품목인 문풍지외에 유리용 보온시트, 외풍차단 특수비닐, 물먹는 항균 테이프 등 기존제품에 기능과 효과를 증진시킨 신제품들도 출시됐다.
정승기 이마트 광주점 점장은 “1인 가구 소비 영향력이 점차 커지면서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난방가전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올 겨울에도 잦은 한파와 강추위가 예상되며 난방비 절감을 위한 1인용제품과 보조용품은 꾸준히 인기를 얻을 것이다”고 말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