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지역사 연구 현황과 과제 학술대회가 오는 21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열린다. 영암군 제공 |
20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선사시대부터 해방 이후 현대까지 영암군의 역사 연구 현황과 과제를 살펴보는 자리로 새롭게 발굴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을 밝히고 기존 연구의 문제점을 살피는 행사다.
이정선 조선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학술대회 주제 발표는 총 5개로 구성돼 있다.
순서는 △천선행 조선대 교수의 ‘영암지역 선사문화의 분포와 전개’ △손성필 조선대 교수의 ‘고려·조선시대 영암 도갑사의 역사와 위상’ △권수용 한국학호남진흥원 수석연구원의 ‘영암지역 향약자료와 그 특징’ △최은진 한국외대 교수의 ‘일제하 영암 영보정 사건과 지역사회’ △노영기 조선대 교수의 ‘해방 후 영암지역의 변화와 학살’ 등으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은 김성한 조선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진표 동북아지석묘연구소 소장, 이종수 순천대 교수, 김만호 전남연구원 책임연구원, 정명희 국가보훈부 학예연구사, 정찬대 고려대 사회학박사 등이 참여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로 영암군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더 확고하게 만들 것이다. 지역의 역사적 사실과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보존·활용하는 일에 더 많은 군민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한교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