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대구에서 열린 ‘2024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한 이재욱 전남일보 대표(왼쪽)와 우수·도전사례 창의혁신 분야 장려상을 수상한 정성현 기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양배 기자 |
2024 지역신문 컨퍼런스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했다.
올해 행사는 ‘지역신문법 20년, 지역신문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지역신문법) 제정 20주년을 맞아 개최돼 지역신문법의 성과와 과제를 논의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리는 등 행사 규모가 한층 커졌다.
올해 행사에서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한 이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한 전남일보 장기 공공캠페인 ‘공프로젝트’ 기획을 통해 우리 사회 전반을 돌아보고 새로운 변화를 도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프로젝트’는 △2015년 본질을 묻다 △2016년 공익을 실천하면 공존이 열립니다 △2017년 동행, 함께 만들어갈 사회의 시작입니다 △2018년 열정이 세상을 바꿉니다 △2020년 지속은 가능한가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언론의 한계를 뛰어 넘어 우리 사회가 가치있게 추구해야 할 공공성과 공동체 구현을 위한 다양한 화두 제시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7년에는 지역 언론사 최초로 서재필 언론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는 지역 신문의 디지털 브랜드 모델을 제시한 전남일보의 ‘진일보합니다’가 장려상(지역신문발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취재1부 정성현 기자가 대표로 발표한 ‘진일보합니다’는 우수·도전사례 창의혁신 분야로 본선에 올랐고, 현장 발표 심사를 거쳐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타깃·지역성, 디지털 콘텐츠부 신설 등 새로운 시각을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올해 컨퍼런스는 △탐사 보도 △지역 참여 △창의혁신 세 분야로 마련됐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