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는 오는 2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홀에서 ‘러브 인 서울 2024’ 콘서트를 진행한다. 사진은 공연 포스터. 이홍기 인스타그램 |
7일 이홍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재진과 함께한 FT아일랜드 공연 포스터를 올렸다.
FT아일랜드는 오는 2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홀에서 콘서트 ‘러브 인 서울 2024’를 진행하는데, 이홍기가 최민환이 빠진 포스터를 SNS에 게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2일 이홍기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에서 이재진과 공연을 펼치고 “사실 (최근) 우울했다. 세상이 ‘억까’(억지스럽게 비난한다는 뜻의 은어)하는 기분이 들었는데 감사하다. 죽을 때까지 음악 하겠다”고 말했다.
최민환의 사생활 문제로 팀 활동에도 악영향을 미친 부분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홍기는 최민환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이홍기는 지난달 26일 팬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한 팬이 “쟁점은 폭로 내용, 팩트 체크가 아니라 아들, 딸 아빠씩이나 된 사람이 성 매수를 했는지 안 했는지다. 증거는 차고 넘친다. 성매매 혐의로 내사 착수까지 했다는데, 뭘 더 기다려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성매매 업소 밥 먹듯이 들른 사람의 앞길을 응원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만 알아주길”이라고 적은 글에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고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됐다. 이홍기는 이후 해당 댓글을 삭제했다.
이홍기는 앞서 지난달 25일에도 위버스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다.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며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적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최민환은 전처인 그룹 ‘라붐’ 출신 율희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율희는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가족들 앞에서 자기 가슴에 돈을 꽂기는 등 성추행했다고 주장, 경찰은 최민환에 대한 성매매처벌법 혐의와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