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남아트박람회 ART 061’ 행사가 사흘간의 일정으로 지난 20일 마무리됐다. 전남문화재단 제공 |
‘전남아트박람회 ART 061’은 지역의 문화예술을 선보이고 예술인과 도민이 하나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됐다.
먼저 이용대 광장에서는 행촌문화재단, 한국민화뮤지엄, 청년 문화연구소 아작 등 12개 지역 예술단체와 전남예술인복지플랫폼, 마한체험부스까지 총 1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 가운데 가족단위 253팀이 사전예약을 통해 체험활동에 참여했고 플루티스트 나리, 소프라노 차유경 등 6개팀의 버스킹 공연이 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선큰광장에서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지역 기초문화재단의 홍보부스가 운영되고 풍물굿패 해원, 성향예술단, 앤디킴 트리오 등 지역 예술단체 7개 팀이 공연을 선보였다.
갤러리존에서는 서울옥션과 연계한 제로베이스 프리뷰 전시가 진행됐다. 우리, 여송주 등 12명 작가, 79점이 출품돼 전남지역 작가를 대상으로 국제적인 미술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전남 출신 또는 전남 활동 경력을 가진 청년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블루아트페어는 10만~50만원대 중저가 가격대로 관람객들에게 컬렉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마켓형 아트페어 행사로 총 83점의 출품작 중 37점이 1449만원에 판매됐다.
전남도립국악단이 선보이는 ‘명인명창과 함께하는 오마주 시제’는 관람객 500여명이 기악산조 합주, 남도민요, 호남우도농악 등 전통예술의 깊은 울림과 감동을 함께했다.
이외에도 청년기획자 지원사업, 마한문화전시존, 사가지프로젝트 등 특화사업 홍보존이 펼쳐졌고 전남 예술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예술인 디너페스티벌 ‘함께 동행’을 개최, 전남예술인 108명이 참여해 연대를 강화했다.
또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성과를 기념하는 동시에 청소년들에게 문학에 대한 관심을 증대하기 위한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시적 산문쓰기 백전’을 개최했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예술을 선보이고 창작 유통 시스템을 마련해 예술인들이 경제적 성취감을 도모하는 동시에 도민에게는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이다”고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2024 전남아트박람회 ART 061’ 행사가 사흘간의 일정으로 지난 20일 마무리됐다. 전남문화재단 제공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