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지난 17일 국군함평병원과 합동 대량전상자 의무지원훈련을 실시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
적의 공습 시 신속한 후송과 치료를 하기 위해 실시된 이날 훈련은 화생방 테러 상황으로 인한 대량 환자 발생을 가정하고 이뤄졌다.
훈련은 상황 부여 후 1전비 항의대대와 국군함평병원 대원들이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진행하고, 이어 제독지원반이 제독을 시행, 국군함평병원 등으로 이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세연 국군함평병원 대위는 “함평병원 소속 장병들이 접하기 힘든 비행단 특성과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작년보다 보완·발전된 훈련을 통해 대량전상자 발생상황 대처능력을 강화한 것이 고무적이다”고 밝혔다.
오태훈 제1전투비행단 항공의무대대장은 “실전과 같은 전문적인 훈련을 위해 국군함평병원과 협력했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훈련을 통해서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유사시 완벽한 의무지원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