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박찬 기자 '광주전남혈액원장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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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박찬 기자 '광주전남혈액원장 표창' 수상
광주전남혈액원 50주년 기념식
헌혈 참여 독려 기사 작성 공로
  • 입력 : 2024. 10.17(목) 15:09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전남일보 박찬(왼쪽) 기자가 17일 광주 동구 헌혈의집 충장로센터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개원 50주년 기념식’에서 표창을 수상한 뒤 김동수(오른쪽) 광주·전남혈액원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제공
전남일보 박찬 기자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개원 50주년 기념식에서 헌혈문화 확산과 국가 혈액 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광주전남혈액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17일 지난 50년 간의 생명나눔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혈액사업에 이바지한 이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개원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 원장과 강진석 전북혈액원 원장, 표창 대표 수상자 18명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전달 △헌혈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전남혈액원장 표창을 받은 박찬 기자는 △본보 8월12일자 5면 반복되는 방학·휴가철 혈액 부족… “정책 변화 시급” △본보 8월30일자 4면 “헌혈과 기부를 동시에”…‘헌혈기부권’ 호응 뜨겁다 등 현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여름방학·휴가철 참여 독려 기사를 작성해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찬 기자는 “대학 입시 미반영으로 신규헌혈이 줄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급에 난항을 겪자, 혈액원에서는 각종 프로모션과 함께 지난 8~9월 ‘31일간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진행해 위기 극복에 나섰다”며 “궁극적으로는 자발적 헌혈 문화가 조성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관련 기관에서 시도민의 헌혈을 유도하고 정부 차원의 제도 마련도 필요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동수 원장은 “지난 50년간 헌혈에 대한 시도민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우리 혈액원이 지역사회에 생명나눔기관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었다”며 “헌혈자, 헌혈 협조기관, 의료기관에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혈액수급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전남혈액원은 지난 1974년 개원해 올해 9월까지 총 673만여명의 시도민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는 관내 병상의 환자 898만여명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온 결과로 이어졌다.

또 헌혈 선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근 헌혈의집 여수센터, 목포센터, 충장로센터를 개선했고 내년에는 헌혈의집 순천센터와 빛고을센터, 2026년에는 헌혈의집 전대용봉센터 및 광주·전남혈액원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