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소재 헌혈의집 충장로센터가 16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업무를 재개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제공 |
기존 충장로센터는 지난 2005년에 매입한 뒤 현재까지 운영 중이었으나 리모델링은 지난 2012년 단 한차례만 진행됐을뿐더러 1층과 2층에 각각 채혈공간과 문진실이 나눠져 있어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새단장 후 충장로센터 1층은 헌혈자를 위한 쾌적한 헌혈공간, 2층은 헌혈자를 포함한 지역주민을 위한 포토존, 휴게공간으로 변신했다.
또 충장로센터는 새단장까지 기다려준 헌혈자를 위해 기념품 1+1, 미니 에코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 등도 마련했다.
김동수 원장은 “충장로센터의 새단장을 위해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충장로센터는 지난 2005년 개소 이후 광주·전남지역에서 가장 많은 헌혈자가 헌혈했던 공간으로 그만큼 많은 사랑이 담겨있는 공간이다”며 “앞으로도 충장로센터가 생명나눔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2시 기준 광주·전남지역의 혈액보유량은 4.6일분(혈액형별 △O형 4.6일분 △A형 4.1일분 △ B형 5.1일분 △AB형 5.0일분)으로 보건복지부 기준인 5일에 미치지 못하며, 안정적인 혈액수급을 위해 시·도민의 헌혈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