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59회 전국기능대회서 38명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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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시, 제59회 전국기능대회서 38명 입상
  • 입력 : 2024. 09.02(월) 17:10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최근 열린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가 모바일로보틱스 부분서 금·은·동을 차지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제공
광주시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35개 직종 97명의 선수가 참가해 38명이 입상하면서 지난해보다 우수한 성적을 냈다.

2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광주·전남 기술 인재 1755명이 50개 직종에 참여했다. 광주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 등 38명이 입상해 직전 대회 성적인 금메달 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 등 총 36명 수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대회 광주시 주요 입상 직종이 모바일로보틱스, IT네트워크시스템, 클라우드컴퓨팅, 사이버보안 등 ‘AI도시 광주’ 슬로건에 걸맞은 IT분야라는 점이다. 또 우수 육성기관으로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가 은탑 트로피 수상하는 등 광주광역시의 IT분야 저력을 보여주었다.

내년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지는 광주시로 이상갑 광주문화경제부시장이 폐회식에서 대회기를 인계받았다. 광주시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단순한 기술 대회를 넘어 ‘국가 AI 데이터센터’ 운영 등 인공지능과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광주광역시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윤옥균 광주시 기능경기대회 운영위원장 겸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해 좋은 성과를 얻은 수상자들에게 축하하며, 입상하지 않았어도 경기를 완주한 경험 그 자체로도 숙련기술인에게 귀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 제60회 광주광역시 전국기능경기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대회를 통해 기술 중심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