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곡성군수 재선거 "100% 국민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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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민주, 곡성군수 재선거 "100% 국민경선"
영광 '선거인단 50%·권리당원 50%'
문 전 대통령 수사, 당 차원서 대응
  • 입력 : 2024. 09.02(월) 16:59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2일 곡성군수 재선거와 관련해 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곡성 재선거 경선 방식과 관련해, “국민경선(안심번호 100%) 방식으로 곡성 4인 후보자에 대한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광군수 재선거는 경선 후보자 3인을 대상으로 안심번호 선거인단 50%, 권리당원 50%로 치러진다.

민주당은 또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당 차원에서 대응하기로 하고 당내 검찰수사 대응기구인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를 확대 재편한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문 전 정부에 대한 검찰의 광범위한 수사가 진행되는 것과 관련한 대책기구 논의가 있었다”며 “이미 검독위가 있고 내부에 팀이 구성돼 있지만 그걸 다시 확대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당 차원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검찰이 문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 보도내용에 대해 거짓말로 대응하는 것들이 있다”며 “그런 부분을 당 차원에서 적극 취합해 언론이나 국민들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 있었다”고 말했다.

딥페이크(불법합성물) 성범죄 대응을 위한 ‘딥페이크성범죄·디지털성폭력근절대책단’도 이날 구성했다.

6선 추미애 의원이 대책단 단장을 맡고 3선 이재정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는 등 여성 의원들이 전면에 섰다.

조 대변인은 “이 대표가 지시한 바와 같이 이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당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대책단 구성을 오늘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의 경남 김해 봉하마을·양산 평산마을 예방 일정은 오는 8일 재추진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당초 지난달 22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려했으나 당일 코로나19 확진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여야 대표 회담에서 합의가 불발된 채해병 특검법과 관련해선 원내 지도부가 전략을 재정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변인은 “원내가 향후 (특검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논의해 결론을 내릴 것이고 이와 관련돼 결론이 내려지는대로 원내서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