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청년 취업지원 정책 3종'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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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남구, '청년 취업지원 정책 3종' 순풍
취업 장려금·자격증 취득 응시료
면접용 맞춤 정장 무려 대여도
  • 입력 : 2024. 08.29(목) 13:39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광주 남구가 관내 청년들의 취업 성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취업 장려금, 자격증 취득 응시료,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등 3가지 정책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가 관내 청년들의 취업 성공을 위해 추진 중인 3가지 정책사업이 순풍을 타고 있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청년 취업 분야 지원 정책은 취업 장려금과 자격증 취득 응시료,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등 3가지로 취업 장려금과 자격증 취득 응시료 지원은 김병내 남구청장의 공약사업으로 마련됐다.

청년 구직자 취업 장려금 지원 분야는 사회 초년생의 생활 안정과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45세 가운데 4대 보험 가입 사업장에서 정규직으로 6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는 이에 한해 5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달 기준으로 장려금을 받은 청년은 22명으로, 작년 한해 18명을 이미 뛰어넘은 상태다.

20대 청년 취업자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와 40대 취업자는 각각 6명과 2명이었다.

취업 준비생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도 꾸준하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해부터 응시료 지원 혜택을 2회까지 늘리고 어학 분야 자격증 취득 범위를 16종으로 확대했다.

현재까지 응시료 지원을 통해 자격증 취득에 나선 청년은 166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취업 준비생이 가장 선호하는 자격증 취득 분야는 어학이 109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가기술 자격증과 한국사 자격증 취득에 나선 청년은 각각 51명과 6명이었다.

1차 지원금으로 자격증 취득에 실패했더라도 2차 응시료를 지원받을 수 있고, 1인당 자격증을 2개까지 취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면접용 정장을 찾는 구직자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남구는 지난 7월부터 구직자 몸에 맞춘 면접용 정장 대여와 전문 디자이너가 직접 매무새까지 살피는 맞춤 코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중이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