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하미술관은 지난 14일 오월어머니집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
‘서정적 순간, 그 이후…’는 (사)이강하기념사업회가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오월전시회로 5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됐다. 1980년 일상 속 광주의 시민으로서 살아가며 오월을 마주했던 광주 출신의 임남진, 표인부, 박수만 작가가 참여했다.
이선 (사)이강하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은 “연로하신 광주 오월어머니들의 아픔과 희생을 위로하고, 안부를 묻는 의미로 전시회 참여 작가들과 뜻을 모아 작은 기부금을 준비했다”며 “(사)이강하기념사업회는 매년 5·18 시민군이었고 ‘무등산의 화가’로 알려진 고 이강하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를 기억하며 동시대 민주주의 정신을 담은 오월전시회를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그 예술적 메시지를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자 이번 전달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