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62.8% 얻어 ‘당대표’… 최고위 장동혁·김재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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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한동훈, 62.8% 얻어 ‘당대표’… 최고위 장동혁·김재원 등
  • 입력 : 2024. 07.23(화) 17:44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한동훈(왼쪽 두번째)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4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윤상현, 나경원, 원희룡 후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사령탑으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출됐다. 총선 참패 후 비상대책위원장에서 사퇴한 지 103일 만이다. 신임 최고위원으로는 장동혁, 김재원, 인요한, 김민전 후보가 뽑혔다.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거 개표 결과 한 대표는 62.84%(32만709표)로 최다득표해 당선됐다. 한 대표가 과반을 득표하면서 결선투표는 치러지지 않게 됐다.

원희룡 후보는 18.85%(9만6177표)로 2위에 머물렀으며 나경원 후보는 14.58%(7만4419표)로 3위, 윤상현 후보는 3.73%(1만9051)표로 4위를 기록했다.

당선된 한 대표는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62.65%, 일반 국민여론조사에서 63.46%로 모두 과반을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원 후보는 당원 투표 19.04%, 여론조사 13.45%로 집계됐으며 나 후보는 당원 투표 14.59%, 여론조사 18.05%를 기록했다. 나 후보는 당원투표에서는 원 후보에 밀렸지만, 여론조사에는 원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는 당원 투표 3.73%, 여론조사 5.05%였다.

신임 최고위원에는 득표순으로 장동혁, 김재원, 인요한, 김민전 후보가 선출됐다.

친한동훈계로 알려진 진종오 후보까지 청년최고위원에 당선되면서 한 대표는 장동혁과 함께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2명을 확보했다.

인요한·김재원·김민전 후보는 친윤석열계로 분류된다.

특히 김민전 후보는 득표순으로는 5위였으나 4위 득표자 이내에 여성 당선인이 없을 경우에는 4위 득표자 대신 여성 후보 중 최다득표자를 최고위원으로 하는 조항에 따라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당원 최종 투표율이 48.5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당원 84만1614명 중 40만827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난해 전당대회(55.10%)보다 6.6%p 낮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