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5월14일부터 디지털 리터러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서구노인종합복지관 제공 |
이 프로그램은 광주 서구가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원이 주관하는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교육특화 평생교육)’ 공모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광주 서구,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총 2기수로 운영되며 서구노인종합복지관 이용 어르신 약 40명이 참여, 오는 7월30일까지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교육을 거친 후 9월부터 실습 및 파견 활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키오스크 교육의 경우 조선이공대학교에서 1500만원 상당의 교육용 키오스크 2대를 지원받아 12종의 다중이용시설 콘텐츠를 활용해 진행된다.
복지관은 디지털 리터러시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어르신들을 평생학습형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 장애인 등을 교육하는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서상우 광주서구노인종합복지관장은 “어르신들에게 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지식 정보화 사회로의 진전에 따른 고령층 소외를 최소화함으로써 사회 및 세대 간 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