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시의원 "젠더폭력 피해자 보호 지역사회 역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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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회
정다은 시의원 "젠더폭력 피해자 보호 지역사회 역할 필요"
젠더폭력 피해자 정책지원 토론회
중앙부처·지자체 등 연계 강화 주문
  • 입력 : 2024. 06.24(월) 18:19
정다은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는 정다은 의원이 24일 광주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젠더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성매매 등 중대 범죄로 번지는 사건들에 대해 살펴보고, 타 도시의 젠더폭력 피해자들의 사례를 통해 광주가 추진해야 할 정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정다은 의원이 좌장을 맡고 이인선 함께하는연구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김미리내 광주여성민우회 다솜누리 원장, 김희영 청소년지원센터 푸른꿈터 시설장, 임하영 (사)광주여성장애인연대 부설 샛터 원장, 박정하 광주YMCA솔빛타운 소장이 참여했다.

발제에 나선 이인선 연구위원은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은 피해자의 안전과 회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지원제도”라며 “머물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보호시설과 지원체계가 변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미리내 원장은 토론에서 “친족성폭력 피해자의 경우 원가족의 지원 없이 별도로 자립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현재 광주시에서도 이와 관련한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타 시·도에 비해 지원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광주시도 적극적으로 성폭력피해자의 퇴소자립지원금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제안했다.

정다은 의원은 “젠더폭력은 사회구조적, 물리적, 환경적인 힘의 불균형에서 비롯되어 다양한 모습으로 사회에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여성 중심의 피해자 지원제도를 보완함에 그치지 않고 소외돼있는 남성들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