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실내체육관과 진도 쏠비치리조트에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2024년 전남도 정신건강화합한마당’에 참여한 이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
전남도가 주관, 전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최해 제23회를 맞은 정신건강화합한마당은 매년 시군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가족 간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김인정 전남도의원, 22개 시군 정신장애인과 가족,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올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정신요양·재활시설 이용자를 포함해 참여대상을 확대했으며 체육대회, 문화공연, 진도군 주요 관광지를 관람하는 힐링투어 등 모두가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정신장애 평생유병율은 27.8%로 국민 4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만큼 일상 속에서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정신질환 인식개선과 맞춤형 정신건강사업을 추진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전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도록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