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재활·요리교실' 완도군, 해양치유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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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재활·요리교실' 완도군, 해양치유 프로그램 진행
  • 입력 : 2024. 06.17(월) 14:21
  • 완도=정태영 기자
전남 22개 시군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완도 해양체유센터에서 치유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해양치유센터는 개관 이후 2만8000명이 다녀갔다
완도군이 지난 12일 전남 22개 시군 치매안심센터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해양치유센터와 해양기후치유센터, 해양문화치유센터 프로그램 체험을 진행했다.

17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체험은 업무로 지친 시군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하고 치매안심센터에서 추진하는 치매 환자 가족들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과 완도군의 해양치유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날 오전에는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노르딕 워킹을 하고 오후에는 해양치유센터에서 수중 재활 프로그램 및 인체 오감과 완도의 자원을 활용한 요리·공예 교실 등 문화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환옥 해양치유담당관은 “바쁜 업무로 지쳤을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길 바란다”며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분들이 완도에서만 할 수 있는 해양치유를 통해 힐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지난해 11월 24일 개관 이후 2만 8000여 명이 해양치유를 체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많은 사람들이 해양치유를 통해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6월 한 달간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여기어때’를 통한 완도 해양치유센터 이용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3인 이상 가족은 30%, 전남도민과 10인 이상 단체는 20%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완도=정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