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7일 ‘2024 포스코 콘서트 K-POP’ 공연의 재해대처계획 적정성 여부를 심의했다. |
위원회는 임시위원장인 이재명 광양경찰서 경비안보계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 여수해양경찰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한국전력공사 광양지사 등 분야별 위원이 참석해 재해대처계획에 대한 보완사항과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위원들은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콘서트인 만큼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해 콘서트 관리 조직과 임무에 관한 사항,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안전관리 인력 확보 및 배치, 구급차 확보, 교통 및 주차대책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실무위원회를 마치고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행사장에 대한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했으며, 보완사항은 공연 전까지 완료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선미 안전과장은 “이번 콘서트는 법령상 의무심의 대상은 아니었으나 1만 명의 인파가 밀집되는 공연이다 보니 더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본 심의를 실시하게 됐다”며 “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