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그리스 신화부터 생태학까지’ 한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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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남구, ‘그리스 신화부터 생태학까지’ 한곳에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선정
6~10월까지 구립도서관 3곳서
  • 입력 : 2024. 06.02(일) 15:37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광주 남구는 오는 10월까지 관내 구립도서관 3곳에서 그리스 신화를 비롯해 영화와 인문학, 생태학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2일 밝혔다.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가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일 남구는 오는 10월까지 관내 구립도서관 3곳에서 그리스 신화를 비롯해 영화와 인문학, 생태학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및 ‘지혜학교’ 공모에서 관내 구립도서관인 문화정보도서관과 청소년도서관, 효천어울림도서관이 선정됐다.

먼저 청소년도서관에서는 오는 25일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 두 달간 ‘영화가 사랑한 인문학의 장면들’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연 및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 주인공의 여정을 들여다보면서 자신만의 인생철학을 발견하고, 영화 소재로 등장하는 역사, 철학, 문학, 건축, 미술, 공간, 여행 등을 통해 삶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 모집은 6월 10일부터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7월에는 문화정보도서관에서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대학교 교양 수준의 인문학 강연인 ‘그리스 신화로 철학하기’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오는 7월 5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될 ‘그리스 신화로 철학하기’ 강연은 김은주 전남대 철학과 강사를 초청해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12차례 열릴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고대 그리스인들이 만든 이야기를 통해 삶에 대한 진지한 사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라는 취지로 계획됐다. 오는 6월 17일부터 프로그램 참가자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효천어울림도서관에서는 오는 8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인문학을 넘어 인문 생태학으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생태와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0회에 걸쳐 펼쳐진다.

숲과 나무, 꽃에 대한 접근을 통해 사람과 지구를 위한 생태적인 삶에 대해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 모집 규모는 25명이고 신청서 접수는 오는 8월 초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도서관과(062- 607-2521)에 문의하면 된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