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서는 지난 21일 남구 송하동 실감콘텐츠 큐브에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광주 남부소방서 제공 |
이번 훈련은 남부소방서가 주관하고 남구 등 13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유관기관 합동 및 시민 참여형 훈련 일환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소방·군·경찰·병원 그리고 광주대 응급구조학과 학생 등 인력 261명과 장비 30대가 동원됐다.
재난 유형은 복합 재난으로써 지하 1층 원인미상 폭발사고로 인한 화재·건물 붕괴 그리고 50명의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이를 통해 재난 양상 변화에 따른 긴급구조통제단의 능동적 대처능력과 긴급구조지원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한 대비태세 등 종합적인 재난 대응능력을 평가했다.
단계별 훈련 상황은 관계자 초동조치를 시작으로 △소방 선착대 도착 및 대응 1단계 발령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및 다수사상자 구조구급대응 △긴급구조지원기관 합동대응으로 진행됐다.
김종률 남부소방서장은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협력해 준 유관기관에 감사드리며 훈련 준비에 고생한 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반복적인 훈련과 미비점 보완을 통해 종합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