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의회 이지애 의원. |
최근 공무원 노조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약 80%의 공무원들이 민원 업무 중 각종 폭언, 인격모독, 욕설, 심지어 상해 협박 등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현재 시행 중인 공무원 보호 매뉴얼을 보완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문했다.
예방적 차원으로 △영상 자료를 통한 대응 교육 △보디캠의 적극 활용 △공직자 신상 비공개 전환 등을 제시하고, 피해 발생시 대처 방안으로 △전담 대응 팀 운용 △민원 피해 관리 시스템 구축 △민원 심판관 운영 등을 대책으로 제안했다.
이지애 의원은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효율적 업무 수행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질 좋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길”이라며 “주민과 공무원이 서로 배려하는 문화 조성에 동구가 앞장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