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12일 봉강햇살수련원에서 농정간담회를 열었다. 광양시 제공 |
이날 간담회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 (사)한국여성농업인광양시연합회, 청년후계농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용 미생물을 활용한 영농기술 교육과 농업인단체 간담회,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정인화 시장이 주재한 농정간담회에서는 △퇴비사 지원사업 신설 △농기계 임대사업장 근무시간 연장 및 소형 농기계 지원 확대 △농어촌 인력 부족 해결 △농업인, 청년농업인, 농고·농대생 등 현장 실습비 지원 △소포장재 규격화 및 가격 조정 △농작물 재해보험 품목 추가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이기욱 한농연 회장은 “광양은 인구의 1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도시인데도 불구하고 농관원 광양사무소가 없어 농업인들의 시간적 경제적 어려움이 많다”며 “농관원이 하루속히 유치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최근 들어 안전한 먹거리와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21세기 농업은 먹거리 생산산업에서 농촌관광, 치유, 힐링을 넘어 탄소저장, 기후 조절, 오염물질 정화 등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종합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농촌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농업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농민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리가 농업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농민들의 애로·건의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