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이 2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학생들의 기초 학력을 보장하기 위한 ‘온시스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초학력 진단 보정 및 관련 자료 공유 △기초학력 보장·한글 해득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관한 협력 △‘온시스템’ 관련 자료 제공 및 공동연구 등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교류 및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온시스템은 디지털 기반으로 학생들의 학습부진 원인과 학습 준을 진단해 유형별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맞춤형 보정자료를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한글 해득을 지원하는 ‘온한글’, 기초학력을 보장하는‘온채움’, 문해력 향상을 지원하는‘온생각’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13일 사 연수를 실시한 결과 기초학력전담교사들은 “보정 지도에 대한 이력 관리가 체계적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보정 문항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다문화 비율이 높은 전남 특성에 걸맞은 프로그램 도입이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김대중 도교육감은 “기초학력 보장은 학생 개인의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공교육의 기본 책무이기에 충남도교육청의 온시스템을 상호 공유가 의미가 크다”며 “기초학력 책임 보장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협력 및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