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2025년 첫 추경예산 5조2000억원 편성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2025년 첫 추경예산 5조2000억원 편성
당초 예산 대비 6.4% 증가한 3150억원 제출
  • 입력 : 2025. 04.06(일) 18:05
  •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
전남도교육청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 예산 4조8850억원 대비 6.4% 증가한 3150억원, 5조2000억원 규모로 편성해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의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 및 지자체 이전 수입 1848억원, 자체 수입 163억원, 기타 수입 19억원, 기금 전입금 1120억 원으로 구성됐다. 국세 수입 감소로 재원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필수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효율적인 재정 운용에 집중했다.

전남도교육청은 학생 중심의 교육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신규 사업보다는 노후 시설 보수와 교육 환경 개선에 예산을 우선 배정했다. 이를 통해 학습권 보장과 복지 증진,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 학교 신·증설 및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등 예정된 시설사업 완공을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520억원,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600억원을 추가 투입해 교육시설의 현대화와 안전성 강화를 추진한다.

주요 편성 사업으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 △광복 80주년 기념 ‘전남 의(義)교육’ △기후변화 환경교육 △수능 지원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초등 1·2학년 수영 실기교육 등이 포함됐다.

글로컬 교육 강화를 위한 △국제교육문화교류 협력 지원 △글로컬신산업창업프로그램도 반영됐다.

이와 함께 학생 안전 및 복지 강화를 위해 △돌봄교실 주변 CCTV 교체 △급식 기구 확충 및 교체 △학교폭력 예방 교육 △성조숙증 검사 및 정신건강 관리 △특수교육복지 지원 등이 편성됐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재정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전남의 교육격차 해소와 글로컬 교육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4월 15일부터 열리는 전라남도의회 제389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