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27일부터 의료취약지역 초등학교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 구강보건실’을 운영한다. 광양시 제공 |
‘찾아가는 학교 구강보건실’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구강 전문가와 치과 진료 장비가 갖춰진 구강건강버스가 학교에 직접 방문해 구강 보건 교육, 구강건강 실태조사,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등 예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은 학령기 때부터 스스로 구강건강을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각 학년에 맞는 구강건강 관리 방법 안내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불소바니쉬(5%)를 이용한 불소도포 등도 함께 진행돼 학생들의 치아우식증 예방효과를 높인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매주 2~3회 농촌지역 초등학교, 사회복지시설, 마을회관 등 구강 의료시설이 취약한 지역을 찾아가는 구강건강버스를 운영해 왔다. 매년 16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학교 구강보건실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구강 건강관리 습관 형성을 돕고 부모님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구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안영준 기자